빈 노트에 가능성을 채워가는 사람
Discovery 그룹
구지혜 수석매니저
[경력요약]
- 아이엠바이오로직스
- 오토텔릭바이오
- 진원생명과학
- 숭실대학교 석사 / 면역학
- 숭실대학교 학사 / 생명공학 및 생명정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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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스로를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나를 잘 표현하는 것으로서 ‘노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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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도전을 즐기고, 배움을 일상처럼 반복하며 성장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배움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습관’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를 표현하는 상징으로 ‘낡은 실험 노트’를 떠올렸습니다.
낙서도 있고, 실패한 흔적도 있고, 열심히 메모한 이론과 실험 과정이 가득한 그 노트에는
“시도하고, 실패하고, 혼란스러워하다가, 결국 통찰을 얻는” 저의 하루하루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지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고, 어떤 산이 앞에 있어도 그 여정을 기록하면서
저만의 속도로 한 걸음씩 나아갈 거라는 다짐도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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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일리미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나에게 일리미스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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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일리미스는 저에게 “함께 산을 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GAIA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접근은 과학적으로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도 사람들이 ‘함께’ 도전하고 있다는 분위기에 끌렸습니다.
실패와 혼란도 인정하면서, 그 안에서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팀이라면 그 자체가 과학자로서의 성장을 이끌어주는 환경이라고 느꼈습니다.
저에게 일리미스는 단순한 직장이 아닌, 제가 가진 전문성과 질문이 실질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의미 있는 도전의 무대입니다.
그리고 그 도전을,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 이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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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생각하는 나의 직무의 의미는 무엇이며, 나는 일리미스에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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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는 제 직무를 단순히 ‘기전을 밝히는 과학자’가 아니라 “치료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연결자”라고 생각합니다.
효능 기반 항체, 면역조절제, 플랫폼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지만,
현재 일리미스에서는 GAIA 플랫폼 기반의 물질을 이용해 염증성 면역 질환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기초 연구부터 전임상 효능 평가 단계까지 이어지는 실험 설계와 실행을 담당하고 있으며,
때로는 CRO와의 협업을 이끌고, 프로젝트 전략 수립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즉, “이 물질이 환자에게 닿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실제 데이터로 끌어내는 일을 매일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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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의 성장의 목표를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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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저의 성장 목표는 과학자로서의 깊이와 사람으로서의 온기를 모두 갖춘 연구자가 되는 것입니다.
전문성 면에서는, 단순한 실험 수행자가 아니라 메커니즘을 통찰하고 전략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간적인 면에서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신뢰받는 동료’이자
‘같이 가고 싶은 연구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호기심으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배우는 기회로,
오늘도 저는 실험실에서 조용히 또 하나의 산을 넘고 있습니다.